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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딜 키에르의 아이코닉한 오피스데스크(1959)는 마치 공중에 떠다니는 둣 순수하고 단순한 디자인을 가진 최초의 책상이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상', '제임스본드 데스크'라고 불리는데, 이는 초기 007 본드 시리즈 세 편에 등장하며, 주목을 끌었기 때문입니다.
가느다란 철제 다리 위로 널찍한 형태의 작업대는 건축적인 명료함이 돋보이며, 심미적이면서도 유용합니다. 깨끗하고 정교한 라인의 오피스데스크는 덴마크 현대 디자인 특유의 단순미와, 가장 좋은 예로 꼽힙니다. 전형적인 유럽식 디자인코드라 할 수 있는 균형과 조화를 정확하게 표현할 뿐 아니라, 대니쉬 스타일 특유의 단순함과 명료함을 잘 보여줍니다.
키에르 디자인 콘셉트인 건축학적 요소가 잘 반영된 그녀의 오피스 유닛 시리즈는 5, 60년대의 변화된 생활방식을 반영하며, 유연하고 유동적인 작업공간을 위해 고안된 기능성 가구의 범위를 확장시켰습니다.
매트한 크롬 도금 베이스가 있는 애쉬우드의 프로토타입은 매사추세츠 공과대학을 위해 제작되었습니다. 웰즐리 대학을 위해 월넛 제품도 만들어졌습니다. 키에르는 4개의 인셋 서랍이 있는 테이블 외에도 테이블 아래에 또는 벽 옆에 놓을 수 있는 조정 가능한 선반과 서랍이 있는 여러 수납 품목을 설계했습니다. 이 제품은 디양한 다리와 상판의 조합으로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합니다.

007, 킹스맨 등 영화에 등장한 중후한 남자의 테이블로 선보였으며, BBC 선거방송,  프린스 필립(샌드링엄), 배우 마이클 케인, 피아니스트 오스카 피터슨등 유명 인사에 의해 널리 사용되었습니다.

Bodil Kjær / 보딜 키에르

보딜 키에르(1932~ )는 인테리어 디자인과 도시 계획을 전문으로 하는 덴마크 건축가이자 디자이너, 교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1959년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를 위해 고안한 오피스데스크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책상'으로 불리며 주목받았고, 이후 세 편의 007 제임스본드 시리즈와 킹스맨 영화에서 중후한 남자 주인공의 서재에서 사용되며 해외 유명인사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인 피스이기도 합니다. 뉴욕타임즈와 월스트리트저널 등 글로벌매거진에 특집으로 다루어진 바 있는 보딜 키에르는 현대 가구의 거장 핀율의 제자이며, 덴마크 미드센추리 디자인의 새로운 여성 개척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덴마크 디자인에 뿌리를 둔 그녀는 유럽 디자인의 한계에 멈추지 않고, 찰스 임스와 레이 임스에게 영감을 받아 미국 디자인 작업을 주목하였으며, 미국으로 건너가 디자이너로 활동한 바 있습니다. 사실 그녀의 수많은 명작들은 미국 폴 맥콥에서 잠시 일했던 기간에 탄생했습니다.
현재, 그녀는 고향인 덴마크 유틀란트 해안지역으로 돌아와 오르후스 건축 개발에 참여하며, 후배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그녀만의 우아한 아이코닉 피스들은 60년이 흐른 지금도 여전히 모던하며, 오히려 시대를 앞서간 세련된 느낌마저 들게 합니다. 

Dimensions

180 (W) x 90 (D) X 75 (H) cm

Materials

Oak/Oak Veneer or Walnut/Walnut Veneer
Painted Steel or Brushed Chromed Steel

*Option

Oak veneer top / Grey lacquered frame